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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솔직리뷰

파라다이스 씨메르 티켓 저렴하게 사는법/꿀팁

LENCHU 2024. 5. 2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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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집순인 나는..

몇달 전 엄마가 "우리도 여행한번 가볼까?" 뱉은 한 마디에

부리나케 준비하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살면서 한번도 단 둘이 제대로 여행을 간 기억이 없었던 것이다.

엄마나 나나 둘 다 집순이인 만큼, 집에서 많이 멀지 않은 서울 근교이면서,

지나치게 활동하지 않고 호캉스 비슷하게 쉬다올 수 있는 그런 여행 스케줄을 짜보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결정한 여행지는 인천 영종도!

내가 준비한 메인 이벤트는 영종도보다 인천공항에서 더 가까운

파라다이스 호텔의 씨메르라는 아쿠아스파/찜질방.

그리고 주변 맛있는 음식 먹고, 호텔에서 쉬는 스케줄로 준비해 보았다.

 


[인천 파라다이스 씨메르 티켓 저렴하게 구입하는법]

 

다른것보다 티켓 구매하는데에 시간을 가장 많이 썼는데,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려고 눈에 불을키고 사투했기때문....ㅋㅋㅋ

결론적으로 티몬 위메프 쿠팡 이것저것 다 비교해보고

난생 처음보는 레저, 엔터테이먼트 어플 다 깔고 회원가입도 몇십개나 하면서 비교한결과

 

G마켓이 가장 저렴했다!

그 가격에 멤버쉽가입하면 만원 쿠폰까지 더 줘서

멤버쉽 가격 빼면 5000원정도 더 할인받는것이다.

실제로 이거 구매하고 바로 멤버쉽 해지함.. 돈을 돌려주진않음 ㅜㅜㅋㅋ

(광고x 내 시간과 노력을 갈아넣은 정보....ㅠㅠ흑흑)

 

결론적으로 원래 주중 대인 60000원인데 난 두명 7만원대로 예약함ㅋ

심지어 당근에서 주말티켓 2명거 9만원에 팔던데 더 싸게사서 기분 짱!

다른곳 막 34000이렇게 되어있어도 막상 들어가보면 주중 소인 가격임;

만약 더 저렴한곳이 나온다면 말해주세용.

 

아무튼 후기 갑니다 출발~


부릉부릉

차가 있다는건 정말 너무 편하고 좋아.

엄마는 내가 중학생 때 면허를 따서 운전을 시작하셨는데,

매일같이 헬난이도의 등굣길을 바래다주시면서 운전실력이 많이 늘으셨다고 한다 ㅋㅋ

(근데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주차할 때 나보고 봐달라하심)

 

화곡동에서 출발했는데 40분 걸렸다.

길 뻥뻥!

 

.

 

정말 영종도 가는길은 운전과 길에대해 하나도 모르는 내가 보아도

너무 깔끔하고 깨끗하고 편리하게 잘 되어있었다.

그냥 쭉쭉 밟으니 도착한듯. 진짜 대박임 속이 다 시원.

 

 

우리는 바로 파라다이스 건물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고,

올라오자마자 씨메르 간판이 크게 보였다.

씨메르 말고도 원더플레이스? 원더박스?

애기들 미니 놀이공원같은 시설도 있던데,

 

입구에 현장체험학습 온 애기들이 100명넘게 있길래

오늘 날을 잘못 골랐구나....싶었으나

씨메르 온 아가들이 아니었다 (다행)

 

 

 

 

 

여기 앞에서 사진 찍어줘야쥬 ㅋ

그나저나 엄마폰으로 찍은건데, 갤럭시 잘 나오네?

자동 피부 보정되는 그런느낌

 

울엄마 이쁘죠?

 

 

 

참고로 이 구멍으로 나옴.

여기서 나오면 바로 씨메르 간판이 보이는것임!

 

 

또 아직 대자연기간이었기 때문에

탐폰을 구입하기 위해 편의점부터 갔다.

나는 탐폰을 처음 사용해보는것이여서 전날부터 사용법 열심히 공부도 하고,

혹여나 착용하더라도 대참사가 나지않을까.. 가는거 자체가 민폐이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탐폰 인기상품1위 ㅋㅋㅋ

여자분들 다 그거만 구입하심

안심이 되었다.. 그래 나만 여자가 아니었어, 그리고 사용법도 간판하고 편리함.

 

왜 나만 몰랐냐고

 

 

또 오늘은 여행도 여행이지만

내 첫 외부활동인 만큼 블로그를 위해 사진 열심히 찍겠다 결심도했다,

그래서 안에서 찍으려고 방수팩도 샀음

(12000원)

 

아이폰 14pro max인데 거뜬히 케이스 끼고도 잘 들어감~!

 

글고 웃겼던 썰..

계산하려고 서있는데 점원분이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길래

엄마랑 둘이 "오시겠지..." 하고 멀뚱멀뚱 서있었는데

뒤에 줄서시던 남성분께서

 

"셀프계산 안하시면 저 먼저 해도 될까욥"

하셔서 오잉? 넹 하고 지켜봤는데 셀프계산 시스템이었다.

신기..

 

 

 

 

 

그렇게 편의점 나와 바로 들어가기.

입구는 간판 바로옆입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안내문..

나는 왼팔에 흑염룡이.. 타투가 많기때문에 저 문신제한 4글자가 너무 두려웠다 ㅋㅋㅋ ㅠㅠ

그래서 수영복도 래쉬가드로 준비했음.

 

들어가서 티켓받고, 락커키 받고,

그 키로 지하철 개찰구처럼 찍어야 들어갈 수 있음!

 

참고로 아쿠아스파는 오후7시에 마감,

찜질방은 오후9시에 마감입니다!

 

 

들어가는길에 수영복 파는 매장도 있고

(어차피 우린 준비해와서 따로 구경은 안함)

사실 구경하기 좀 민망한 시스템 너무 휑하니 노출되어있어서 부담..

 

이렇게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탈의실/목욕탕/샤워실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턴 당연하지만 촬영금지입니다!

 

탈의실에 나오자마자 아쿠파스파에 들어오면 보이는 전경!

공기도 후끈하고, 따뜻한 물도 깔려있어서 춥지는 않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좁은느낌?

 

옆에 바로 이런 중앙풀장과 워터슬라이드까지 있는데

엄마랑 나는 쫄보라서 타지는 않았고... 일단은 먼저 둘러보기로!

 

가장먼저 발견하고 들어간곳은 동굴스파!

폭포도 내려오고 물도 은근깊어서 사실 이 곳이 가장 한적하게 아쿠아스파를 즐길만한 곳인 것 같다.

강한 물줄기가 나오는 안마장치들과, 쉴 수 있는 의자나 썬베드도 곳곳에 있었다.

 

 

 

히히

동굴 스파 나와서 간 곳은 중앙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edm(?) 스파

물온도가 대체적으로 다 높았고, 깊이는 낮았다.

연령대있는 분들이 몸을 지지고 계셨음.

 

그리고 정면 스크린에 커다랗게 애니매이션 화면같은게 나오고 있었는데

퀄리티가 영 .. 흠

 

파티할땐 좋겠다.

 

그리고 스팀 사우나를 지나서 2층 인피니티풀로 고고

 

후기에서 많이 보이던 포토존 인 것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보자마자 응?! 했음.

물 깊이는 120정도 되었던 듯 하다.

 

 

그리고 이 셀카가 마지막이 되었음..

사진을 계속 찍으니 노는데 집중이 안돼서 일단 둘러보면서 사진먼저 다 찍고 휴대폰 락커에 넣어놓고 오기로 함.

 

그리고 방수팩을 사용했지만 그래도 뭔가 불안했다ㅜ.ㅜ

 

그리고 포토존으로 가장 핫하다던 3층 야외 인피니티풀

가장 짜게 식었던...

일단 풀장이 가장 작고, 배경이 너무 시골임 큐ㅠㅠㅠ

또 너무 추웠다 덜덜덜

 

또 그 옆에있던 온천스파!

히노끼탕, 자수정탕,밀크탕 이렇게 있었는데

처음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인 줄 알았음..! 근데 탕이었던거심

 

그리고 물이 너무 뜨거워서 못들어감 ㅠ.ㅠ 여기는 사진만 후닥찍고 바로 실내로 복귀

 

 

 

 

휴대폰 가져다 두고 제대로 놀아볼까 했지만

벌써 지친 엄마와 나 ㅋㅋㅋㅋ

배도 고프고.. 그냥 옷 갈아입고 찜질을 하자로 결론이 나버렸다.

왜냐면 그도 그럴것이 딱히 수영을 할 만한 곳이 없었다.

 

정말 사진찍기 좋은, 풀 파티 하기에 안성맞춤인 그런 인피니티 풀장느낌,

가족단위보단 커플이나 파티전용에 어울리는?

생각보다 규모도 작고 풀장들도 작고,

 

모자 안써도되고 수경안써도되고, 수영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찜질을 하고 몸을 지질거면 차라리 찜질방을 가자- 가 결론이 되어버림.

 

그래서 바로 옷 갈아입고 찜질로 변경!

찜질복 디자인이 유니크했다. 하지만 목부분이 좀 작아서 답답했다.

 

여긴 찜질방 입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환경.

생각보다 찜질하는 곳 까진 조금 걸어야한다.

발이 많이 아픔 ㅜㅜ

 

원래 밥 부터 먹으려했으나

온도도 낮고 궁금해서 들어가본 웨이브 드림룸,

사진이 잘못찍힌거지 2도가 아니라 20몇도였다. 시원!

 

우우웅 ---하는 노래 나오면서 신기한 빛이 나오고있었다.

시원해서 그런가 잠을 자는 사람보다 부비적거리는 커플들이 많았음.

우리는 바로 나왔다 ㅋㅋㅋ

 

그리고 좌측은 무료로 쉴 수 있는 베드,

우측은 20분에 5000원인 안마의자.

 

각도조절이 되어서 나름 맞춤으로 안마를 받을 수 있었다.

근데 자꾸 뼈를 눌러서 너무 아팠다..!

그리고 좌측 의자에서 20분정도 잠.

 

위와 동일~!

 

그리고 바로 요기거리하러 계란이랑 이것저것 뭐 있나 보려했는데

계란 1알 1500원 ㄷ ㄷ

5알 7천원 끼엑 기절, 게다가 심지어 계란말고는 먹을게 없었음 ㅜㅜ

시판용 마카롱 하나에 4000원..!

 

그래서 안먹구 그냥 씨메르 안에 밥집을 찾아가기로 함!!

 

씨메르 레스토랑에 왔다.

우리가 고른것은 차돌김치볶음밥과 해물짬뽕!

물이 진짜 얼음물수준으로 짱 시원했다 캬

 

 

가격은 두개에 39000원

흠터레스팅

맛은 무난했다. 하지만 계란이 반숙을 넘어 거의 안익어있었고

옥수수랑 완두콩을 싫어하는나는 곤욕을 치웠다는...

 

해물짬뽕은 나쁘지않았으나 중국집st보다는

짬뽕x존,홍x반점 스타일이다.

미나리향이 강함.

 

구성은 요로케, 된장국에 들어간 버섯에 향이 강해서 국은 안먹었다.

 

글고 아까 계란은 안먹었지만,

커피한잔 녹차한잔 사서 안마의자하러 갔다.

식후커피는 못참지 ㅋㅋ

 

아아메 6000 현미녹차 6000

 

아이스가 1000원씩 더 비싼데, 막상 받으면 동네카페처럼

양도작고 컵홀더도 프린팅없는 갈색박스 재질이라 당황했다.

맛도 그닥 흑흑

 

안마 시원하게 받고 다음으로 간 곳은 편백나무방.

시원해서 잠은 잘 오는데 난 바닥이 딱딱하면 잘 못자서 한 10분 누워있다 나왔다.

 

 

그 다음은 짭짤한 소금방!

5분정도 있으니 땀이 나기 시작, 여기서 가장 오래있었던 것 같다.

포근한느낌.

 

그리고 다음에 간 방은 여긴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ㅠ

여기도 좀 후끈했음!!

 


그리고 나서 시간을보니 벌써 8시가 되어갔고,

우리는 2시언저리에 입실했기때문에 6시간 제한이있는 씨메르는 그 전에 퇴실해야한다!

그래서 정리하고 나왔다 :3

 

개인적으로 내 돈 주고 다시는 안올 것 같은 느낌..

부정적인 포스팅에서 느끼셨다시피 만족을 느낀부분이 거의 없었다.

브랜드인지라 음식값이 비싼건 이해가 가는데, 그에비해 먹을게 너무 없었고.

계란은 한 알씩 파는거에서 가장 당황, 음식들 퀄리티도 그닥.

 

또 생각보다 풀장들 규모가 다 작고 낮았고,

수영을 원하신다면 진짜 비추, 수영장이 아닌 말 그대로 '아쿠아 스파' 이다.

초등학생들은 좋아할 것 같기도?

아, 하지만 풀파티 하기에는 이만한곳이 없을 듯 하다.

edm스크린부터 알록달록 디자인까지 정말 파티가 절로 생각나는 인테리어였다.

 

여기저기 즐길거리가 생각보다 별로 없다.

비슷한 느낌의 작은 풀장들이 여러개이고, 포토스팟을 찾는다면 괜찮을지도.

그래서 가족단위의 여행이나 휴식보단, 친구들끼리 사진찍기, 파티하기에 걸맞는 느낌이었다.

 

+추가

[씨메르 주차꿀팁]

 

또, 파라다이스 투숙객이 아니라면 씨메르측에 주차권을 요구해야한다!

우리는 나가려다가 주차비용 3만원나온거보고 기절할 뻔 했는데

다시 올라가서 물어보니까 처리해주셨다. 들어갈 때 미리 물어보는거 추천!

 

 

다음 포스팅에서는 씨메르를 나와 영종도 숙소 체크인,

숙소리뷰, 근처 맛집이나 놀거리 등등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오늘도 즐거운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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